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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런던에서 몽생미셸까지 버스 여행 (2) 위버스(Ouibus) 후기 지난 포스팅에서 런던에서 파리까지, 파리에서 몽생미셸까지 가는 데 이용했던 FlixBus (플릭스 버스)에 대한 후기를 적어봤죠! 바로 이어서 이번 글에서는 Ouibus (위버스) 탑승 후기를 적어볼까 해요. 위버스는 이번 몽생미셸 여행을 하면서 처음 들어본 버스 회사라 조금 걱정됐었어요. 저처럼 위버스에 대해 낯선 분이 계실까 해서 지난번 플릭스버스 후기처럼 항목별로 나눠서 개인적으로 어땠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그럼 지체 없이 바로 고고고! 😎 (투어 없이 몽생미셸 갈 때 유용한 팁 4가지도 잊지 말고 챙기시구요!👌) 목차 보기 몽생미셸에서 파리로 몽생미셸에서 행복한 3일을 보내고 돌아갈 때가 왔어요. 파리에서 몽생미셸로 가려고 이용했던 FlixBus (플릭스버스) 대신에 돌아오는 길로 Ouib.. 2019. 6. 2.
[프랑스] 런던에서 몽생미셸까지 버스 여행 (1) 플릭스버스(FlixBus) 후기 영국 런던에서 프랑스 몽생미셸까지 버스로 여행하고 왔어요!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유럽 내에서 이동할 때는 최대한 비행기를 타지 않으려고 하거든요. 시간표와 가격을 비교해서 결정해놓고 나니, 이번 여행 한 번에 FlixBus (플릭스버스), Ouibus (위버스) 그리고 Eurolines (유로라인)을 다 이용하게 되었네요. ㅎㅎㅎ 유럽에서 돌아다니는 버스 서비스가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던 터라 여행 중에 메모로 기록해뒀었는데, 그걸 바탕으로 이 세 버스 회사의 버스 탑승 후기를 공유해보려 해요. 버스 이용 만족도가 노선, 여행 시즌, 날씨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있으니, 이 세 버스를 이용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참고용으로 가볍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쓰다 보니 길어져서 3편으로 나눠서 버.. 2019. 5. 31.
[프랑스 여행] 투어 없이 몽생미셸 갈 때 알아두면 유용한 팁 4가지 몽생미셸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보러 해마다 3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몽생미셸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보호지역으로 선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온 곤도르의 수도 미나스 티리스(Minas Tirith)의 디자인에 모티브가 된 곳인데요! 이런 이유들 때문에 몽생미셸은 오랫동안 제 위시리스트에 있었어요. :) 몇 년 전 영국 콘월 지방에 여행 갔을 때 몽생미셸(Mont Saint-Michel)의 영국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마이클스 마운트(Saint Michael's Mount)를 가봤었는데, 그때 프랑스 노르망디에 있는 몽생미셸도 꼭 한 번 언젠간 보고 싶다 했었고.... 이 꿈을 드디어! 이번 봄에 이뤘어요. 벨리즈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일정이 꼬이면서 갑작.. 2019. 5. 23.
아에로멕시코 항공 탑승 후기 (음식/자리/체크인/경유/서비스) 언제나 가고 싶어 했지만 멀게만 느껴졌던 중남미! 노래만 부르다 드디어 지난 3월에 멕시코 칸쿤과 벨리즈 키코커 섬으로 여행 다녀왔어요. :) 인천에서 칸쿤으로 가는 직항이 없었기에 멕시코시티를 경유해 갔습니다. 아래 리뷰는 2019년 3월 18일에 이용한 아에로멕시코 항공사의 인천~멕시코시티 구간에 대한 글입니다! 음식, 자리/체크인, 경유, 전반적인 서비스로 나눠서 아에로멕시코 탑승 경험에 대한 느낌 공유합니다. :D 더보기 음식 먼저 첫 식사가 나오기 전에 에피타이저처럼 견과류 한 팩을 주고, 음료를 고를 수 있었어요. 코로나 맥주를 요청했는데 톡 쏘는 청량감에다 차가워서 아주 좋았습니다. ㅋㅋㅋ 전 보통 비행기 타면 식사하면서 마실 화이트 와인 한 잔을 요청하지만, 식사 전에 맥주 한 캔을 이미 .. 2019. 5. 6.
영국 디저트: 꿀맛인데 만들기도 쉬운 애플 크럼블(Apple Crumble)을 만들었다. 2019년 3월 29일 금요일, 나의 홈베이킹 기록: 영국에서 먹고 싶었던 디저트 중 하나인 애플 크럼블을 만들었다. 내가 사과를 잘 몰라서일 수도 있지만 한국에선 빨간 사과, 초록 사과로만 구분했었는데, 영국에서는 사과 종류가 엄청나게 많고 조리용으로만 쓰이는 쿠킹 애플도 따로 있다. 애플 크럼블은 그 쿠킹 애플을 사용해서 만드는데, 왠지 한국에서 따라 만들기엔 영국의 애플 크럼블 맛을 그대로 못 낼 것 같아서 한국에서 만들어본 적은 없었다. 🔽 영국 사과 농장 다녀 온 일기 🔽 #7. 사과 농장 체험 (사과 따기, Pick Your Own Farm) 📕 세희의 영국 일기장 (2020.10.31.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일기를 옮겨온 글입니다.) 2020년 9월 20일, 조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따.. 2019. 3. 31.
[영국 여행] 내가 영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9곳 2012년부터 기회가 될 때마다 영국에서 생활도 하고 방문하기도 하면서 곳곳을 여행했는데요! 영국에서 여태까지 가봤던 곳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장소들을 추려봤습니다. '영국 내 곳곳을 누벼봤다!' 하는 분들은 각자의 영국 최애 스팟들과 겹치는 곳들이 있는지 보시고, '영국에서 어디를 가보면 좋을까?' 하시는 분들은 아이디어를 얻어 가세요! 목차 보기 1. The Shambles, York, North Yorkshire, England York에 관한 포스팅을 따로 하면서 York를 영국 내 최애 도시 중 하나라고 말하곤 했는데요, 이 The Shambles 골목이 그 이유의 한 90%는 차지할 거예요! :) 이 길에 서 있으면 마법사 세계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해리포터에 나오는 다이애.. 2019. 2. 3.
[서울 여행] 사직단: 2017년 사직대제 야간봉행 며칠 전 사직단에서 열린 사직대제를 보고 왔다. 땅이 없이는 살 수 없고, 또 그 땅에서 수확한 곡식을 먹으며 살아가야 하는 인간이기에 그 의미를 중히 여겨 땅과 곡식의 신(각각 사신, 직신. 그래서 사직단!)에게 제사를 드렸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종묘대제와 함께 가장 중요한 국가적 의식이었다. 경복궁을 기준으로 동쪽엔 종묘를, 서쪽엔 사직단을 두었던 것과도 연관이 된다. 작년까진 낮에 이뤄졌던 재현 행사를 올해는 저녁 시간대로 옮겨 진행되었다. 아마 사직대제 고증의 정확도를 좀 더 높이기 위한 시도였던 것 같다. '사직서의궤(社稷署儀軌)'에 따르면 사직대제는 삼경(三更)에 봉행됐는데, 밤 11시~새벽 1시에 제사가 행해졌던 것이다. 그 시간대로 똑같이 재현행사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니, 대신 해 질 .. 2017. 9. 26.
[소소하게 나들이]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와 장사랑 저녁 현대카드 TRAVEL LIBRARY 영국에서 알게 된 언니와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Travel Library)를 다녀왔다. 예전부터 익히 들어왔고 항상 가고 싶었지만 현대카드가 없어서 그림의 떡이었는데.. ㅎㅎㅎ 언니 덕에 동반인 입장으로 드디어 구경할 수 있었다. 트래블 라이브러리가 있던 곳은 학부 때 초반에 대학교 친구들하고 두어 번 가본 뒤로 처음이었는데, 뭔가 군데군데에 맛집이 있는 것 같은 아우라를 풍겨줬다. (바로 맞은 편에 딱 봐도 프랑스식 베이커리로 보이는 기욤부터 해서...) 라이브러리에 들어가니 우리 두 사람 모두 신분증을 내야 했고, 방문증 같은 카드 목걸이를 받았다. 2층으로 올라갈 땐 태그를 찍고 올라가야 하고 가방을 맡겨야 한다. 말귀를 못 알아듣고 여러 번 헤매서 본의 .. 2017. 9. 22.
MICE 도시로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조건 지난 수요일 런던의 Olympia에서 열리던 The Meetings Show에 잠깐 들렀습니다. 이 행사는 Trade Show라서 제가 입장할 수 있는 행사는 원래 아니지만, 얼마 전 진로 문제로 조언을 구하고자 연락드려 알게 된 현업 종사자 분 덕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 구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The Destination Showcase'에서 한국으로의 MICE 유치를 위해 발표에 나설 분을 소개받을 목적으로 초대받았습니다. 1시간 동안 런던, 한국, 라스베이거스 순으로 각각의 도시가 MICE 를 진행하는 데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알리는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각 도시마다 관계자들이 나와서 PPT와 함께 도시/국가 소개 및 어필을 했지요. 그동안 MICE 산업에 대해서 용어는 많이 들어보았.. 2017. 6. 18.
[뉴질랜드] 북섬 타우랑가(Tauranga): 오타네와이누쿠, 마운트 마웅가누이 여행 기록(Ep.1) 오클랜드 공항에 내리고 바로 렌터카를 픽업해서 타우랑가로 이동했다. 잠 시간과 타이밍을 적당히 잘 조절한 덕에, 시차 적응이 필요 없을 정도로 멀쩡한 정신으로 뉴질랜드 도로 위를 달렸다. 타우랑가에서는 조시의 학창 시절 선생님 댁에서 지냈는데, 마침 또 다른 선생님 부부와 두 분의 아이들도 놀러와 계셔서 그분들까지도 만나 뵀다.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도착했기 때문에 첫날은 그 댁에서 편하게 쉬면서 이야기하고 노독을 풀었다. 다 같이 바비큐도 해먹고 Quiddler라는 단어 만들기 게임도 했다. 그리고 저녁 9시가 넘어가니 급 피로해져서 적당한 시간에 잘 잠들었다. 다음 날 아침이 밝았다. 타우랑가는 그 선생님들을 뵈러 간 것이 컸기에 별다른 구경거리를 찾지 않았었다. 현지에 살고 계신 분께서 인도해주시는.. 2017. 6. 3.
[영국 런던 여행] 소호 찻집 Yumchaa 리뷰 런던 소호에 있는 Yumchaa는 차 (tea) 전문 카페예요! 지상층, 지하층 이렇게 2개의 층이 있는데 대부분 테이블 여유가 별로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찻집입니다. Yumchaa Soho 위치 지난 번에 정통 애프터눈 티 체험으로 리츠 (Ritz)의 애프터눈 티 리뷰를 적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보다 훨씬 더 간소한, Yumchaa의 차 & 스콘(외 다른 요깃거리)을 소개합니다. 돌아다니다가 살짝 출출해질 때 캐주얼하면서 기분낼 수 있는 곳이예요. :) 🔽 애프터눈 티 관련 포스팅 읽기 🔽 [영국 런던 여행] 리츠 애프터눈 티 후기 (Ritz London: Traditional Afternoon Tea) 영국과 연관된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차 (tea) 문화죠! 커피 소비.. 2017. 6. 1.
[뉴질랜드 여행] 3주간의 로드트립 이야기: 프롤로그(Ep.0) 뉴질랜드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호빗 시리즈를 보았다. 뉴질랜드로 가는 여행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랄까. ㅎㅎㅎ 영화는 뉴질랜드에 대한 나의 기대감을 한껏 더 높였다. 아마 나는 뉴질랜드에 대해 환상 또는 특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나 보다. 이를테면 유럽 같으면서도 초원이 훨씬 더 많고 소, 양이 풀어져 있는 풍경, 친절한 사람들,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 촬영지 등등.. 한국에서는 10-11시간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뉴질랜드지만, 나는 영국에서 출발했기에 두 배의 시간을 들여 다녀왔다. 보통 영국에서는 싱가포르를 경유하여 가는 것이 흔한 루트인데 난 좀 더 싸다는 이유로 LA 경유 옵션을 택했다. 덕분에 시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진기한 경험을 했다. 영국에서 미국으로는 시간을 등.. 2017.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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