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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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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나들이]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와 장사랑 저녁 현대카드 TRAVEL LIBRARY 영국에서 알게 된 언니와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Travel Library)를 다녀왔다. 예전부터 익히 들어왔고 항상 가고 싶었지만 현대카드가 없어서 그림의 떡이었는데.. ㅎㅎㅎ 언니 덕에 동반인 입장으로 드디어 구경할 수 있었다. 트래블 라이브러리가 있던 곳은 학부 때 초반에 대학교 친구들하고 두어 번 가본 뒤로 처음이었는데, 뭔가 군데군데에 맛집이 있는 것 같은 아우라를 풍겨줬다. (바로 맞은 편에 딱 봐도 프랑스식 베이커리로 보이는 기욤부터 해서...) 라이브러리에 들어가니 우리 두 사람 모두 신분증을 내야 했고, 방문증 같은 카드 목걸이를 받았다. 2층으로 올라갈 땐 태그를 찍고 올라가야 하고 가방을 맡겨야 한다. 말귀를 못 알아듣고 여러 번 헤매서 본의 .. 2017. 9. 22.
[뉴질랜드] 북섬 타우랑가(Tauranga): 오타네와이누쿠, 마운트 마웅가누이 여행 기록(Ep.1) 오클랜드 공항에 내리고 바로 렌터카를 픽업해서 타우랑가로 이동했다. 잠 시간과 타이밍을 적당히 잘 조절한 덕에, 시차 적응이 필요 없을 정도로 멀쩡한 정신으로 뉴질랜드 도로 위를 달렸다. 타우랑가에서는 조시의 학창 시절 선생님 댁에서 지냈는데, 마침 또 다른 선생님 부부와 두 분의 아이들도 놀러와 계셔서 그분들까지도 만나 뵀다.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도착했기 때문에 첫날은 그 댁에서 편하게 쉬면서 이야기하고 노독을 풀었다. 다 같이 바비큐도 해먹고 Quiddler라는 단어 만들기 게임도 했다. 그리고 저녁 9시가 넘어가니 급 피로해져서 적당한 시간에 잘 잠들었다. 다음 날 아침이 밝았다. 타우랑가는 그 선생님들을 뵈러 간 것이 컸기에 별다른 구경거리를 찾지 않았었다. 현지에 살고 계신 분께서 인도해주시는.. 2017. 6. 3.
[뉴질랜드 여행] 3주간의 로드트립 이야기: 프롤로그(Ep.0) 뉴질랜드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호빗 시리즈를 보았다. 뉴질랜드로 가는 여행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랄까. ㅎㅎㅎ 영화는 뉴질랜드에 대한 나의 기대감을 한껏 더 높였다. 아마 나는 뉴질랜드에 대해 환상 또는 특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나 보다. 이를테면 유럽 같으면서도 초원이 훨씬 더 많고 소, 양이 풀어져 있는 풍경, 친절한 사람들,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 촬영지 등등.. 한국에서는 10-11시간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뉴질랜드지만, 나는 영국에서 출발했기에 두 배의 시간을 들여 다녀왔다. 보통 영국에서는 싱가포르를 경유하여 가는 것이 흔한 루트인데 난 좀 더 싸다는 이유로 LA 경유 옵션을 택했다. 덕분에 시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진기한 경험을 했다. 영국에서 미국으로는 시간을 등.. 2017. 5. 30.
[스웨덴 여행] 짧은 일정에도 느낄 수 있었던 살기 좋은 도시 스톡홀름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구경하던 중 핸드폰 앨범에 있던 스톡홀름 사진들을 보게 됐다. 다녀온 지 몇 달이 지나고 그사이 계절도 바뀌어서 잊고 있었는데, 출장 차 다녀왔던 그곳에서의 좋은 시간이 생각났다. 사실 관광지로서의 스톡홀름은 내가 개인적으로 매긴 매력 순위에서 상위권에 있진 않다. 그럼에도 스톡홀름에서 보냈던 며칠의 시간이 너무나도 좋았던 이유는 쾌적함과 사람에 있는 것 같다. 런던이 관광하기 좋은 도시라면 스톡홀름은 살기 좋은 도시가 아닐까 싶네..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아...런던에 있다가 스톡홀름에 가보니 정말 물과 공기가 딴판이었다. 런던 중심 지역에 녹지공간, 공원들이 그렇게 많은데도 스톡홀름의 공기 질을 따라가지 못했다. 런던에서 서울 갔을 때의 그 갑갑함을 생각해보면, 서울에서 스.. 2016. 12. 1.
[스웨덴 여행] 스톡홀름에서의 마지막 날 문득 써보는 일기 끄적임 in Stockholm: 어쩌다 2016 지금은 2016년 9월 25일 일요일 오후 12시가 조금 넘은 지금. 스톡홀름의 어느 한 공원의 의자에 앉아 있다. 스톡홀름 공공 도서관을 가려고 구글 맵을 보고 가다가, 연두색으로 표시된 공원으로 보이는 곳이 있어 구글맵에서 알려주던 파란 점을 벗어나 이곳으로 들어섰다. 공원은 계단을 꽤 오른 뒤에 나왔고, 그새 런던의 푸른 잔디 공원에 익숙해진 나는 모랫길이 대부분인 이 공원이 새롭다. 사실 한국의 공원 모습과 비슷한데. 일요일이라 공원으로 오르는 길에 있던 놀이터에 가족들이 많이 나와 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탄 다양한 모양의 그네를 밀어주고, 모두 행복하게 웃고 있었다. 한 가족이 공원 언덕 위로 올라왔고, 나 혼자 앉아있던 벤치 주위에서 아이들이 .. 2016. 9. 28.
[크로아티아 여행]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제대로 구경하기 크로아티아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크로아티아 여행 시작으로 두브로브니크 영업을 좀 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번에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여행 정보를 나눔 해드리려고요. 혹시 두브로브니크 여행 꿀 팁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 두브로브니크 여행 팁 읽어보기 🔽 [크로아티아 여행] 두브로브니크 버킷 리스트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여행 일정 & 꿀정보 여행하면서 느낀 것 바탕으로 적어본 크로아티아 여행 버킷 리스트 공유해드립니다. :) 이번 여름휴가로 크로아티아에 다녀왔어 seheeintheworld.tistory.com 목차 보기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방문 일정 짜기 팁 크로아티아의.. 2016. 9. 21.
[크로아티아 여행] 두브로브니크 버킷 리스트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여행 일정 & 꿀정보 여행하면서 느낀 것 바탕으로 적어본 크로아티아 여행 버킷 리스트 공유해드립니다. :) 이번 여름휴가로 크로아티아에 다녀왔어요! 한국에서 지낼 땐 더위를 피해 영국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오곤 했는데, 석사 및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하면서 영국 여름을 두 번 연속으로 맞이하다 보니 슬슬 여름다운 여름이 그리워지더군요. 그래서 선선한 영국 여름에 다시 감사할 수 있도록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크로아티아를!!! 가서 제대로 더위를 즐기다 왔어요. (다녀오니 영국도 더워진 건 함정ㅎㅎ) 크로아티아로 여름 휴가를 다녀온 건 진짜 최고의 선택이었답니다. 기대한 것만큼, 어쩌면 그 이상으로, 진짜 재밌는 하루하루였어요. 한국에서도 핫해진 크로아티아지만, 전 세계적으로 크로아티아가 .. 2016.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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