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리뷰1 반응형 [서울 여행] 사직단: 2017년 사직대제 야간봉행 며칠 전 사직단에서 열린 사직대제를 보고 왔다. 땅이 없이는 살 수 없고, 또 그 땅에서 수확한 곡식을 먹으며 살아가야 하는 인간이기에 그 의미를 중히 여겨 땅과 곡식의 신(각각 사신, 직신. 그래서 사직단!)에게 제사를 드렸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종묘대제와 함께 가장 중요한 국가적 의식이었다. 경복궁을 기준으로 동쪽엔 종묘를, 서쪽엔 사직단을 두었던 것과도 연관이 된다. 작년까진 낮에 이뤄졌던 재현 행사를 올해는 저녁 시간대로 옮겨 진행되었다. 아마 사직대제 고증의 정확도를 좀 더 높이기 위한 시도였던 것 같다. '사직서의궤(社稷署儀軌)'에 따르면 사직대제는 삼경(三更)에 봉행됐는데, 밤 11시~새벽 1시에 제사가 행해졌던 것이다. 그 시간대로 똑같이 재현행사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니, 대신 해 질 .. 2017. 9.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