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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거나 진지하거나/일상 & 리뷰

아이유(IU) - 라일락(LILAC) 💜 [뮤비 & 가사]

by Sehee Park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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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Celebrity 노래가 너무 좋아서 얼마 전에 내 유튜브 피드에 라일락(LILAC) 티저가 뜬 걸 보고 이번 신곡도 기대하고 있었다.

이미지 출처: 이지은 님 (IU) 인스타그램 (@dlwlrma). 이미지 클릭 시 해당 게시글로 이동

한국에서 아이유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만큼, 오랜 시간 다방면에서 활동해 온 이지은 님이 '20대의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지켜봐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담은 곡'인 LILAC에 대해 접한 정보들을 적어본다.

    라일락 꽃말과 인트로에 담긴 메시지/의미 (떡밥...?!)

     

    이틀 전 '라일락' 티저가 나왔을 때 Teresa라는 닉네임의 유애나가 달아준 댓글을 보니까 이 37초 영상에 떡밥(?)같은 것들이 꽤 있었다.

    1. 기차역 정류장 뒤 게시판에 적힌 행선지 정보는 아이유가 20대 때 발매했던 앨범 이름과 발매일
    2. 그 옆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은 신곡 '라일락'이 공개된 오늘 3/25.
    3. 마찬가지로 기차표에 적힌 날짜랑 탑승 마감 시간도 3/25
    4. 좌석 넘버가 29인 건 이지은 님이 올해 한국 나이로 29세고 이 앨범이 20대의 마지막을 담은 것
    5. 출발지가 HILAC, 도착지가 BYLAC인 건 라일락(Lilac)에 인사말 (Hi, Bye)을 붙여 만든 말. 라일락의 꽃말 중 '젊은 날의 추억'이 있다 하니 20대의 시작과 끝에 안녕을 고함. 마치 라잌 Hi my twenties and Bye my twenties.

    어느 가수든 이렇게 티저에 떡밥 꾹꾹 담아주면, 팬들은 이전 활동이나 가수 자체에 대한 기본 정보가 많으니까 딱 보면 척하고 알아차리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 가끔은 나도 "열정열정열정!" 있게 누군가의 진성 팬이 되어 본 경험과 추억이 있었더라면 좋았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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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IU) 라일락 뮤비 & 가사

     

    나리는 꽃가루에 눈이 따끔해 (아야)

    눈물이 고여도 꾹 참을래

    내 마음 한켠 비밀스런 오르골에 넣어두고서

    영원히 되감을 순간이니까

     

    우리 둘의 마지막 페이지를 잘 부탁해

    어느 작별이 이보다 완벽할까

    Love me only till this spring

     

    오 라일락 꽃이 지는 날 good bye

    이런 결말이 어울려

    안녕 꽃잎 같은 안녕

    하이얀 우리 봄날의 climax

    아 얼마나 기쁜 일이야

     

    Ooh ooh

    Love me only till this spring

    봄바람처럼

    Ooh ooh

    Love me only till this spring

    봄바람처럼

    기분이 달아 콧노래 부르네 (랄라)

    입꼬리는 살짝 올린 채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바람은 또 완벽한 건지

    오늘따라 내 모습 맘에 들어

     

    처음 만난 그날처럼 예쁘다고 말해줄래

    어느 이별이 이토록 달콤할까

    Love resembles misty dream

     

    오 라일락 꽃이 지는 날 good bye

    이런 결말이 어울려

    안녕 꽃잎 같은 안녕

    하이얀 우리 봄날의 climax

    아 얼마나 기쁜 일이야

     

    Ooh ooh

    Love resembles misty dream

    뜬구름처럼

    Ooh ooh

    Love resembles misty dream

    뜬구름처럼

    너도 언젠가 날 잊게 될까

    지금 표정과 오늘의 향기도

    단잠 사이에 스쳐간

    봄날의 꿈처럼

     

    오 라일락 꽃이 지는 날 good bye

    너의 대답이 날 울려

    안녕 약속 같은 안녕

    하이얀 우리 봄날에 climax

    아 얼마나 기쁜 일이야

     

    Ooh ooh

    Love me only untill this spring

    봄바람처럼

    Ooh ooh

    Love me only untill this spring

    봄바람처럼

     

    Ooh ooh

    Love resembles misty dream

    뜬구름처럼

    Ooh ooh

    Love resembles misty dream

    뜬구름처럼

    라일락 뮤비 속 정재형 님의 깜짝 등장

    '라일락'에서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바람은 또 완벽한 건지' 부분은, 이제는 무려 10년 된... 😲 '좋은 날'의 첫 가사를 연상케 했다.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파란건지 / 오늘따라 왜 바람은 또 완벽한지') '좋은 날'은 워낙 유명했던 터라 유애나가 아니어도 알아차릴 수 있었다. ㅋㅋㅋㅋ

    그래서 혹시나 하고 찾아보니까 '좋은 날' 뮤비에서 그 가사가 나올 즈음에 정재형 님이 나온 것처럼 라일락 뮤비에도 이 부분이 나오고 정재형 님이 등장한다. ㅎㅎㅎ (해당 부분 표시해서 공유해놨으니까 영상 각각 클릭하면 바로 볼 수 있어요!)

     

     

    그나저나 '좋은 날'이 나온 뒤에 시간이 벌써 그렇게 흘렀다니...?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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