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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업과 소셜 미디어가 만난다? 런던 'Travel Social Summit' 2016 Preview

by Sehee Park 2016.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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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각 기준으로 오늘 (6/30) 오후에 있을 Travel Social Summit이라는 강의 형식의 행사에 관해 짧게 써보려고 합니다. 행사 전 글인 만큼 어떤 내용의 행사인지 소개해드리는 방향으로 적고, 다음 글에 좀 더 자세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Travel Social Summit, London
Travel Social Summit 배너 (source: eventbrite)

오늘 5시 30분부터 런던에서 열릴 이 행사 주제를 한 구절로 압축해보면 여행 산업 내 소셜미디어 마케팅 (Travel + Digital/Social Media Marketing)이 아닐까 합니다. 4명의 연사의 이야기를 통해서 여행 산업에 소셜 미디어가 끼치는 영향, 따라서 여행 산업 내의 마케터들은 이 현상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소셜 미디어가 다른 산업들에도 무지막지한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여행 산업에 대한 영향력 역시 무시할 수 없을 만큼 결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 팁을 공유하는 트윗, 어마어마한 여행 후기들 및 평점, 여행 사진과 연관 해시태그가 범람하는 시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여행 산업 내 마케터들에게 기회이자 위기일 것입니다. 사업의 규모가 크든 작든 상관없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서 타깃 대상들에게 비교적 적은 비용의 매우 효과적인 방식으로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선 분명한 기회임에 틀림없습니다. 기존의 고객들과는 더 친근하고 긴밀한 유대관계를 가지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 관리도 수월할 거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이 산업 내 모든 마케터들에게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넘쳐나는 마케팅 콘텐츠 속에 대중들의 피로도는 올라가고 잠재 고객들은 해당 콘텐츠를 그저 넘겨버릴 수 있습니다. 이벤트 소개 글 중에 이런 현상을 매우 공감가는 비유로 설명해 놓은 부분이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Think of it like an airport arrivals lounge in some exotic locale, with dozens of sign-wielding salesmen desperately trying to guide you towards the best hotel/bus/snorkelling deal. It’s all too much for the weary traveller, who’ll just scroll past generic content in the same way they’ll wheel their airport trolley determinedly past the throng of touts".

그래서 이 행사에서 여행산업 마케터들이 어떻게 고객을 찾고 접근해야 할지 그 팁을 알려준다 합니다! 그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줄 연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Douglas Cook, Senior Marketing Manager & Product Owner at Skyscanner
  • Tanasè Rivers, Marketing Communications Manager at On The Beach
  • Will Weeks, Senior Engagement Strategist at Contiki
  • Simon Kemp, Regional Managing Partner at We Are Social Singapore

디지털 마케팅을 석사로 전공하고 관광산업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오늘 이벤트가 상당히 기대됩니다.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경험하는 분들의 인사이트를 최대한 많이 흡수하고 오는 것이 목표입니다. 곧 이것저것 유용한 정보가 꽉 찬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D

 

🔽 관련된 다음 글 읽기 🔽

 

[리뷰] 여행산업에 끼치는 소셜미디어의 영향은 어디까지일까? (Travel Social Summit, London)

드디어 런던에도 여름이 찾아오나 봐요! 새로운 달을 맞아 에너지를 좀 주기 위해 지난 번에 다녀온 Travel Social Summit에 대한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6월의 마지막 날이었던 목요일 오후, 회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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